‘언택트(un-contact)‘의 뜻대로 온라인으로만 운영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언택트 공작소”가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운영되었다. 이 활동은 군포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토탈 공예와 생활 과학 2가지 분야의 각각 10가지 체험으로 구성되어 총 350명이 참여하였다.

토탈공예 분야에서는 모스아트, 타일아트, 마크라메, 냅킨아트 등의 다양한 공예 방식을 통해 풍경, 리스, 방석, 원형 바구니 등 다채로운 공예 작품 만들기를 진행하였고, 생활과학 분야에서는 꿀벌 진공청소기, 고무동력 비행기 만들기, LED 호버 크래프트, 광섬유 스노우볼 등의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과학 실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언택트 공작소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물었을 때 대부분 여가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어서 참가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았는데, 특히 ’다양한 분양의 공예를 접하고 완성된 작품의 퀄리티가 높아서 기분 좋았다‘, ’못 해봤던 다양한 만들기와 과학 실험을 많이 해봐서 좋았다‘, ’과학에 관심이 없었는데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코로나 시대에 안전을 위해서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 화면상으로만 만나 조금은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화면을 통해서라도 같은 활동을 하며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따로‘이면서도 ’같이‘ 연결된 또 하나의 세상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